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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사와 풍경

2024-03-13 와룡매라는 칭호를 인지하지 못한 채 수 년째 이른 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곳에 매화를 담으러 왔다. 수령이 오래되고 형태가 땅에서부터 펼쳐져 구불구불 한 형태의 매화나무가 용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. 그래서 올해에는 색다른 시점에서 촬영해 보려고 하였으나, 도무지 새로운 구도나 마음 두었던 모습이 눈에 들지도 그려지지도 않는데다 꽃은 끝자락에 비가 온 후라 젖은 나무와 바닥이 성가시기까지 한다.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되겠다.

먼 거리 출사여행을 다녀와서 메모리카드를 꽂으니 "손상된 볼륨입니다. 사용하기 전에 포맷해야 합니다" 라는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는 황당한 경험을 하였습니다.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미처 생각치 못하고, SONY사에서 제공하는 메모리 파일 복구 프로그램을 몇 시간 돌려 128GB복구를 하였습니다. 그래서 유용한 복구 방법을 소개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. 복구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댓글로 주세요. 명령 프롬프트 윈도우 검색창에 CMD명령 ‘관리자 권한 실행’으로 간단히 장치를 확인하고 복구하기: “Windows+R” 키를 눌러 실행창에 "cmd"를 입력하거나, 하단 윈도우즈 검색에 "cmd 명령 프롬프트"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"관리자로 실행"..

서울에 일을 보고 귀환 중에 찾아 본,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3호, 국도변 무심천과 발산천이 하나되는 발산천 변 야산 기슭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. 해설에 따르면 이 부처님은 보기 드문 아매 불좌상이라고 한다. 비로자나불은 화엄종의 사찰에서 주존으로 모셔지는 불상으로 지권인의 손모양을 한 특징이 있으며, 9세기경에 유행했다고 하는데 마애불 및 비로자나불상의 흐름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불상은 머리 뒷부분에 원형광배를 지니고 연꽃 대좌에 안은 형태를 하고있다.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을 따라 흐르는 옷주름선이 돋보이고 머리 모양은 모자를 쓴 듯하다. 손모양도 왼손 둘찌손가락을 오른손으로 잡은 특이한 지권인을 하고있다. 길게 네모진 형태으 얼굴, 잘록한 허리 그리고 볼륨 있는 무릎 등 앞 시대의 특징이 엿보이..